온마을온종일 소개

나무그늘이 되어줄게 온마을온종일 케어프로그램

온마을온종일케어는 학교 외 가정에서힘든 아동·청소년들을 마을에서 돌보자는 취지로 순천교육 지원청과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에서 함께 기획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에 요청하면 부모화 해당 학생의 동의를 얻은 후에 온마을 온종일에 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마음과 몸을 여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며 지역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마을의 공간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소개

  • 나를 알아가는 시간 : 마음열기, 이야기산책, 주역놀이, 치유연극, 푸드테라피, 회복적 생활교육, 오늘의 글집
  • 마을에서 만나다 : 찾아가는 마을교실, 생태학교, 모두의 정원 가꾸기, 온마을 나눔, 문화의 거리, 공방체험, 마을플로킹
  • 니가하고싶은걸 해봐!! : 트레킹, 하루여행, 목공, 미술, 사진, 핸드메이드, 스트레칭, 온마을쉐프, 청년멘토와 함께, 영화수업,버스킹, 통통 쉬운한자

다시 만나는 온마을온종일 아이들 온마을 특별프로그램

온마을 회복 프로그램

  • 치유연극 '마음톡톡 심리극'
  • 푸드테라피 '나만의 따듯한 밥상'

온마을 멘토 프로그램

  • 멘토 - 순수한 봉사의지가 뚜렷하고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마을 교육 활동가, 대학생, 학부모 등 중에서 모집
  • 멘티 -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학생(15명 이내)

온마을 버스킹 공연

  • 온마을에 다녀간 아이들이 먼저 무대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이어서 거리에서 구경하던 청소년들의 노래와 춤이 신나게 이어졌어요~

온마을 여행 프로그램

  • "나를 찾아 떠난다" 온마을 투게더 섬트레킹
  • 2021년 11월19일 여수 여자도 청소년 10명 참가


"여학생들의 힐링여행"

온마을 프렌즈 1차 여행

  • 2021.12.14(화)~16일(목) 2박3일
  • 여학생 10명 참가
  • 일정 : 경주 부산 통영 문화담방


"섬에 뜨는 별을 보자"

온마을 프렌즈 2차 여행

  • 2021년 12.21(화)~22일(목) 1박2일
  • 남학생 10명
  • 일정 : 백야도 캠핑


"겨울 감성 가득한"

온마을 프렌즈 3차 여행

  • 2021년 12.28(화)~30일(목) 2박3일
  • 남학생 6명 여학생 6명
  • 일정 : 포항에서 태백까지


"찐친 겨울캠핑"

온마을 프렌즈 4차 여행

  • 2022년 2.20(목)~21일(금)
  • 남학생 4명 여학생 2명
  • 일정 : 담양 글램핑장

온마을에서 남긴 글

온마을에서 아이들을 만나 글을 남기다 너만 정말 꽃이다

"선생님! 여기 혹시 골목식당인가요?"
오래된 동네식당이 온마을온종일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디딤돌에 어린친구들 두 명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여신 여기 저기를 살펴봅니다. 학교놀이터에서 다쳐서 얼마전 수술까지 한 눈동자가 맑은 아이 차**(초등2)와 일러스트 그리기에 재능이 많은 아이 최**(초등5)은 온마을 온종일에 찾아온 첫 여행자 입니다 . 온마을선생님은 맛있는 과자와 엷은 미소로 두 아이를 환대하며 나무탁자위에 슬며시 예쁜 카드를 올려놓았습니다. "나를 소개하기"" 란 시간이었는데 '나와같은 꿈을 이룬 사람이 있나요?' '우리가족의 친밀도는 몇 점 일까?' '내가 아는 가장 행복한 사람은' 등의 재밌는 질문이 적힌 카드를 한사람씩 뽑으며 대화가 시작됩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막힘없이 술술 자신을 표현해 내고, 다들 지루한 표정 없이서로의 얘기를 경청 해줍니다. 이어서,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작은 도서관 처럼 꾸며진 넓은 방에 편한 자세로 앉아 책을 고르는 아이들, 그리고 책을 읽고 스토릴르 서로 말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게임과 스마트폰이 익숙한 아이들은 책을 읽는 습관을 갖기가 쉽지 않지만 이렇게 책을 읽는 서로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좋은 경험일거라 생각합니다. 지루함이 느껴질 즈음, 온마을선생님이 "동네 구경가자" 라고 외치자 두 아이는 연신 신나는 표정으로 오랜 동네길목을 걸어봅니다. 돌아오는 길에 문구점에서 색종이르 사들고 와서 종이접기를 했습니다. 오전 일과는 이렇게 마감하고, 동네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온마을에서는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것을 묻고 동네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시간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즐거움 이자 따뜻한 배려를 경험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몸으로 표현하기" 시간으로 오후를 시작했습니다. 각자 알고 있는 노래를 몸으로 가사를 표현해 맞추는 방식인데, 두 아이 모두 웃음과 끼가 넘쳐납니다. 마지막으로 디딤돌 현과에서 놓여 있는 이젤 간판에 아이들이 너만 꽃이다 란 글씨를 새기고 그림을 넣어 보았습니다. 키득키득 거리며 예쁜 글자를 새겨놓은 두 아이들을 마주한 온마을선생님의 입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세상에서 아이들의 글씨가 제일 예뻐요 아!!좋아라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이 온마을에 움푹 하게 펼처진 하루였습니다.안녕하세요. 나는 주역을 놀이처럼 다루는 사람이에요. 내가 명상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이게 가능했던거죠 하여튼 나는 이분야의 초고수에요 온마을온종일에 가니 사람들이 다 나를 선생님 이라고 했어요 얼마나 자만하기 쉬워요? 나는 너를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너는 나에게 배우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쉽게 생기는 조건이죠. 지난 1년을 돌아보았을때 나는 청소년들과의 만남에서 수없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내가 세상에 나가 이곳에서 배운 것을 얼마나 많이 떠들고 다니느지요. 그중에 하나만 소개를 하겠습니다.나는 순천에서 만나는 작업을 했었어요 어떤 청소년 이냐면 학교 안과 밖의 사이 어딘가의 경계에 있는 친구들이었어요. 누구는 가해자의 이름으로 누구는 피해자의 이름으로 아슬아슬하게 학교에 남느냐 튕겨져 나가느냐 그런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예를들어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만났을때 나느 이 친구를 그냥 '초등학교 6학년 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에요. 그런데 이친구 입장에서는 어땠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게임을 많이 하잖아요? 게임이 뭐에요? 이 친구가 나이는 13인데 게임안에만 들어가면 이미 같이 협력하고 협동하는 사람들이 20~40대인거에요. 그러니까 이 13살 은 이미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도 협력하고 친구로 지내느 사이였던 거죠. 내가 이것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깜짝 놀랐겠어요? 우리는 청소년들의 게임에서 메타버스 적인 세계관과 그로인해서 나이의 경계 없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미 이 세대는 나이와 상관이 없이 서로 협력하고 협동하는 그런 세상을 살고 있었던 거예요. 내가 이 말을 얼마나 많이 떠들고 다녔는지요, 나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 게임 끊었어요!"
온마을에 4주간 머물렀던 아이가 밝고 경쾌한 표정으로 디딤돌에 왔어요. 몇년동안 게임을 오로지 낙으로 삼던 아이가 ""선생님 저 게임 끊었어요~~! 밝고 경쾌한 표정으로 간식들고 찾아온, 이날을 기록에 남기고 싶어요. 디딤돌에서 이런 일들이 펼쳐 지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해요!"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새록새록~"
오늘이 마지막인 친구가 햄버거를 먹고 싶다하여 롯ㅇ리아에 갔어요. 맛있게 햄버거를 먹고 나서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분리배출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매장에서 손님이지켜보시더니 존경스럽다 네가 대통령 해라 하시면서 아낌없이 칭찬해주셨습니다. 오후 순천만습지에서 에코체험선을 타고 노랑부리저어새, 물떼새, 청둥오리, 혹부리 오리,도요새등 다양한 철새들을 가까이서 봤어요. 에코체험선을 탄 후 자전거 타기 체험 을 하는데 신난 아이들 얼굴에 웃음 꽃이 새록새록~ 사진 찍을 타이밍도 없이 뒷모습만 남긴 채 씽씽 달려갔어요. 아이들이 순천만에서 또다른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드네요. 20-30년 후에 지구가 멸망할 것 같아요 한 청소년이 20-30년 안에 세상이 망할꺼 같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지물으니 경제도 그렇고, 환경오염도 그렇고 세상 돌아가는 것이 10년 이내에 망할거 같다는 거에요. 그렇게 느낄 때 어떤 생각을 하니? 물으니 사람들이 에너지를 좀 아껴 쓰면 좋겠어요. 쓰레기도 덜 만들고.. 이렇게 답합니다. 저는 꿈이 없어서 불안해요. 뭘 해야할지 몰라서 무기력하고.. 그래?나도 꿈이 없었는데? 그게 왜 문제야? 다 꿈을 가져야 한다고 하잖아요? 진로를 정하면 그것만 집중하잖아? 그걸 잘할 수는 있겠지 그런데 꿈이 없으니 얼마나 좋아. 다양하게 경험 해 볼 수 있어 더 좋을거 같은데? 어 그래요? 꿈이 없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네요. 뭔가 모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게 느껴져요 온마을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서로 다른 생각들 사이에서 길을 내는 아이들 순천에서 지내는 26며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마을교사들의 정성스런 섬김, 그 만남과 대화가 온마을, 온전한 마을을 이루는 꿈을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20-30년 후에 지구가 멸망할 것 같아요"
한 청소년이 20-30년 안에 세상이 망할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지 물으니 경제도 그렇고, 환경오염도 그렇고 세상 돌아가는 것이 10년 이내에 망할거 같다는 거예요. "그렇게 느낄 때, 어떤 생각을 하니? 물으니 "사람들이 에너지를 좀 아껴쓰면 좋겠어요. 쓰레기도 덜 만들고...""이렇게 답합니다. "저는 꿈이 없어서 불안해요. 뭘 해야할 지 몰라서 무기력하고..""그래? 나도 꿈이 없었는데? 그게 왜 문제야?""다 꿈을 가져야 한다고 하잖아요?" "진로를 정하면 그것만 집중하잖아? 그걸 잘할 수는 있겠지. 그런데 꿈이 없으니 얼마나 좋아. 다양하게 경험 해 볼 수 있어 더 좋을 거 같은데?" "어? 그래요? 꿈이 없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네요. 뭔가 모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게 느껴져요."
온마을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서로 다른 생각들 사이에서 길을 내는 아이들. 순천에서 지내는 26명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마을교사들의 정성스런 섬김. 그 만남과 대화가 온마을, 온전한 마을을 이루는 꿈을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